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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이버 스릴러 월요 웹툰 '똑 닮은 딸' 추천, 줄거리, 무서운 이유

by 나미팍 2023. 1. 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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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 네이버 웹툰 '똑 닮은 딸'

안녕하세요. 콘텐츠 즐기는 여자 나미팍입니다.

네이버에서 월요일마다 연재되고 있는 스릴러 웹툰 '똑 닮은 딸' 리뷰해 드리겠습니다. 

 

1. 완벽함을 추구하는 엄마와 완벽한 모범생 딸의 이야기를 담은 웹툰 '똑 닮은 딸' 줄거리

이 웹툰은 제가 쉬는 날 우연히 보게 된 웹툰인데 한번 보기 시작하게 되면 연재되어 나온 부분까지 끝까지 멈출 수 없는 중독성 깊은 웹툰인 것 같습니다. 개인적으로 저는 낮에 봐서 무섭다는 느낌이 덜 하긴 했는데요. 엄마와 딸, 그러니까 가족의 이야기를 담았는데 약간 스릴러 느낌도 나고 으스스하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감정이 묘해지는 느낌이었습니다.

 

그리고 '똑 닮은 딸' 웹툰의 드라마화를 생각하기도 했는데요. 아마 약간 스릴러 느낌이 있기 때문에 저는 여름에 나와도 괜찮을 것 같다는 생각을 했습니다. 주인공이 공부를 잘하니까 스카이캐슬 드라마 같은 느낌이 나도 괜찮을 것 같은데 여기에 스릴러 느낌이 더 강해지기 때문에 미스터리물로 가도 괜찮을 것 같습니다. 아무튼 그만큼 재미있습니다!

 

웹툰의 주인공은 '길소명'입니다. 성적은 우수하고 품행 단정한 모범적인 자식으로 살아왔는데요. 그런데 남동생이 강물에서 시체로 떠오른 날 소명은 섬뜩한 의혹이 피어오릅니다.

'우리 엄마가 살인자일지 모른다.'

한번 피어오른 의혹은 가라앉지 못하는데요. 이때부터 웹툰을 보는 독자들 역시 과연 길소명의 엄마가 살인마인 건지 아니면 길소명의 착각인건지를 확인하기 위해 엄마의 행동과 길소명의 생각을 의심하면서 볼 수 밖에 없습니다. 저는 사실 보고 있는 지금도 헷갈립니다. 과연 작가가 생각하는 엔딩에는 누가 제 정신일까요.

 

'길소명'의 의혹은 간단했습니다. 엄마가 자신의 완벽함을 방해하는 인물이라면 다 죽인다는 것. 시체로 떠오른 동생 역시 엄마의 완벽한 인생을 방해하는 사고만 치고 다니는 인물로 여겨지면서 결국 엄마가 죽였다고 의심하게 되는데요. 본인 역시 완벽함에서 벗어나면 엄마에게 죽임을 당할까 봐 완벽한 인생을 살기 위해 엄마 앞에서 연기를 시작합니다. 그리고 엄마로부터 벗어나기 위해 기숙사가 있는 영재고 입학을 위하여 공부에만 몰두하는 중학교 생활을 하는 게 1부의 내용입니다. 약간 이해가 되지 않는 부분이 있는데 엄마로부터 벗어나기 위해 공부만 열심히 하는 부분입니다. 어떻게 독하게 공부를 할 수 있는 건지 사실 웹툰이지만 대단하다는 생각도 들었습니다. 저는 공부를 좀 안 좋아하기 때문에 더 정신없었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기 때문입니다.

 

웹툰은 질질 끄는 내용 없이 빠르게 전개됩니다. 이 부분은 너무 마음에 들었는데요. 너무 몰입하다 보면 정말 많이 무섭기 때문에 저는 중간중간 너무 몰입하지 않도록 쉬어가며 웹툰을 보기도 했습니다.

 

2. '똑 닮은 딸' 웹툰의 감상 포인트

신기한 건 웹툰에서 엄마가 무섭게 나오는 장면이 없습니다. 엄마가 화를 내는 것도 아니고 무언가 뒤에서 수를 쓰는 장면도 하나도 없는데 주인공이 엄마에게 벌벌 떨게 되는 순간이 올 때 독자로서 엄마가 같이 무서워지는 그런 신기한 경험을 하게 됩니다. 다만 웹툰에서 엄마의 얼굴을 제대로 그리지 않고 어둡게 칠해 놓긴 했는데 이 효과가 조금 더 소름 끼치고 엄마를 무서운 사람으로 만드는 효과를 주는 것 같긴 합니다. 작가가 어쩜 이렇게 심리 파악을 잘했을까 작가분도 대단하다는 생각이 듭니다.

 

중간에 길소명이 엄마처럼 친구를 가스라이팅 하는 장면이 나오기도 하는데 이때 잠깐 제목을 참 잘 만들었구나라는 생각을 했습니다. 똑 닮은 딸처럼 정말 닮아가고 있습니다. 아마도 웹툰의 마지막은 딸이 엄마처럼 정말 변해가는 거겠죠. 웹툰이지만 너무 몰입하게 잘 만든 작품입니다.

 

이쯤에서 어느 작가가 이렇게 잘 만든 건지 찾아보긴 했는데, '이담'이라는 작가가 그린 웹툰이고 2020 네이버 지상최대 공모전 웹툰 부문 우수상 작이라고 하더라고요. 순간 역시 수상한 작품이구나 하면서도 이게 우수상이면 대체 최우수, 대상은 얼마나 잘 만든 작품들일까 잠깐 생각했습니다. 그림도 스토리도 모두 완벽하려면 아무나 웹툰을 만드는 건 아니구나 생각이 들었습니다.

 

3. '똑 닮은 딸' 어떻게 될까? 생각해 보면..

아직 스토리는 중반을 향해 가고 있는 것 같습니다. 저는 지금 보기 시작했지만 중간중간 댓글을 확인하면서 보면 휴재 없이 빠르게 연재되고 있는 웹툰인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그리고 벌써부터 결과가 너무 궁금합니다. 정말 딸 소명의 생각처럼 엄마가 살인자인 건지 아니면 딸의 모든 착각이며 망상인 건지 그 답을 알고 싶습니다.

 

지금까지 딸 소명이 어느새 고등학생이 되었고 엄마가 원하는 대로 고등학교에 들어가서 새로운 친구를 사귀고 엄마의 바람대로 완벽한 삶을 살기 위해 노력하고 있습니다. 물론 엄마로부터 벗어나기 위한 과정이지만요.

 

이 웹툰의 내용을 친구들과의 '우정'과 성장하는 '청춘'들의 이야기를 담았다고 쓰기에는 엄마의 존재가 너무 크고 친구들도 점점 위험해질 것 같아서 그렇게 쓰지는 못할 것 같습니다. 대신 딸과 엄마의 두뇌 싸움 중 과연 누가 이길 것인지 흥미를 주는 웹툰이라고 할 수 있는데요. 지금까지는 엄마의 레벨이 너무 높습니다. 딸이 생각하는 그 이상으로 엄마가 모든 것을 예상하고 있었기 때문입니다. 아직 많이 부족한 딸입니다. 노련미는 따라갈 수 없죠. 하지만 딸 소명이 과연 엄마의 바람대로만 움직일지 아니면 한 번쯤은 꿈틀 하고 반항을 성공할 수 있을지 기대하게 됩니다.

 

그리고 제 개인적인 바람이긴 한데 어느 정도 웹툰 내용이 정리가 되면 꼭 드라마로도 만들어져서 영상으로 보고 싶다는 생각도 너무 많이 듭니다. 아마 드라마로 만들어져도 인기가 많을 것 같습니다. 드라마는 음향까지 더해질 테니 더 무서운 느낌이 들지 않을까 싶기도 합니다. 어디선가 드라마로 제작된다는 말을 듣고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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