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콘텐츠 즐기는 여자 나미팍입니다.
오늘의 리뷰 콘텐츠는 네이버 웹툰 중 화요일 연재 중인 '하루만 네가 되고 싶어'입니다.
제가 매주 화요일마다 재미있게 보고 있는 웹툰인데요. 이미지만 봐도 그림체가 너무 예쁘다는 생각이 확 들죠? 처음에는 그림체가 엄청 예쁘지는 않았지만 점점 예뻐져서 재밌게 보고 있는 웹툰입니다.
1. '하루만 네가 되고 싶어' 웹툰 정보 및 줄거리
아직 웹툰을 안 보신 분들이 있다면 꼭 보셔야 할 강력 추천하는 화요 웹툰! 내용이 너무 흥미진진한데 특히 여주인공의 지성과 외모의 매력에 빠진 후 헤어 나올 수 없어서 독자의 길을 걷고 있는 중입니다.
'하루만 네가 되고 싶어'는 기본적으로 로맨스 판타지 장르라고 볼 수 있습니다. 처음에 웹툰을 볼 때는 다른 웹툰들의 줄거리와 비슷하게 악녀인 '메데이아'가 황태자비가 되지 못하자 본인 대신 황태자비 자리에 오른 '프시케'를 괴롭히고 이를 황태자인 '이아로스'가 도와주는 그런 전개인 줄 알았습니다. 추가로 메데이아를 좋아하는 '헬리오' 역시 악역으로 나오고요. 그런데 웹툰을 보면 볼수록 메데이아는 악녀가 아닌 멋진 여자 주인공이었고 이아로스는 멋진 황태자가 아닌 소시오패스로 나오면서 점차 캐릭터 상 악역 구분이 안되기 시작했습니다. 더군다나 황태자비로 나오는 프시케 역시 황태자가 아닌 메데이아를 좋아하고, 이러한 프시케가 어려움을 겪을 때마다 메데이아가 도와주기까지 하면서 웹툰을 보는 독자의 입장에서 초반부터 반전에 반전반전을 경험하는 느낌이 들었습니다.
간단히 줄거리를 정리해 보면 완벽한 인생을 살고 인생의 마지막 목표인 '황태자비' 자리만을 지켜보며 살았던 여자 주인공 '메데이아'가 황태자비 자리를 '프시케'에게 빼앗기면서 이야기가 시작됩니다. 초반에 빼앗기는 내용들이 나오면서 메데이아가 악역인 줄 알았습니다. 메데이아는 신전을 찾아 프시케의 몸으로 바뀔 수 있도록 빌고 정말 프시케와 메데이아의 영혼이 서로의 몸으로 바뀌어 버리며 각자가 원하는 삶을 살게 되는데요. 사실 프시케 역시 자신은 몸도 허약하고 그동안 동경해 왔던 메데이아의 몸으로 바뀌어 버리면서 자유로운 삶을 경험하게 되어 좋아하는 장면이 나옵니다. 그런데 메데이아는 영혼이 바뀌면서 이아로스가 사실은 프시케를 좋아하는 것이 아닌 프시케가 가진 신성력을 가지고 싶어 한다는 걸 나중에야 깨닫게 됩니다. 그리고 본인의 몸으로 빨리 돌아가서 이아로스의 계획을 막아야 한다는 걸 깨닫고요.
웹툰을 보다 보면 메데이아와 이아로스의 두뇌싸움이 장난 아니다라는 생각이 들었는데요. 작가는 어떻게 이렇게까지 생각을 하고 이야기를 구성했을까 정말 감탄하게 됩니다. 작가분 약간 천재인 것 같습니다. 읽으면서 생각을 따라가기 벅차다는 생각을 아주 조금 해봤습니다. 일주일에 한 번 짧게 보다 보니 저는 중간중간 두뇌싸움의 의도를 이해 못 하고 넘어가며 읽기도 했었는데요. 그래도 그림체가 예쁘고 전체적인 이야기도 흥미로워서 조금 넘기고 읽어도 큰 문제없이 볼 수 있긴 합니다.
2. 매력 만땅 뇌섹녀! 싸움도 지지 않는 그야말로 엄친딸 등장인물 소개
특히 주인공으로 나오는 '메데이아'와 '프시케' 모두 매력이 넘칩니다. 둘은 그 매력이 상반되어 다른 면을 가지고 있습니다. 이 둘 중에서 저는 '메데이아'가 정말 멋있다고 느끼는데 싸움도 잘하고 똑똑해서 절대 생각을 따라갈 수 없는 뇌섹녀라는 생각을 했습니다. 최근 웹툰에서는 헬리오와의 과거 인연이 나왔는데 어렸을 적 위험에 처한 헬리오를 도와준 인물이 바로 메데이아입니다. 그런데 엄청 어린 나이에도 불구하고 죽을 뻔한 위기에서 구하고, 지키는 것뿐만 아니라 잘 성장할 수 있도록 도와주기까지 한 모습을 보면서 약간 비현실적인 인물을 그리지 않았나 싶기도 합니다.
헬리오뿐만 아니라 프시케 역시 메데이아를 동경하는 인물인데요. 몸이 바뀌면서 메데이아를 더욱 이해하고 좋아하게 됩니다. 중반부부터는 두 주인공인 서로를 돕기 위해 머리를 쓰기 시작하는데 연약하기만 했던 프시케의 매력도 조금씩 드러납니다. 프시케는 신으로부터 모든 사랑을 받고 있는 인물인데요. 사실 프시케와 메데이아의 몸이 바뀌었던 순간도 프시케에게 위험이 닥쳐서 죽을 뻔했던 상황으로, 신이 몸을 바꿔주면서 메데이아를 통해 죽음을 모면할 수 있게 되었던 겁니다.
여자 주인공들 못지않게 인상에 깊이 남은 남자 주인공은 사실 헬리오보다 '이아로스' 황태자입니다. 처음에는 분명 남자 주인공인 줄 알았는데 완전 소시오패스로 본인의 목표를 달성하기 위해 남들이 어떻게 되는 상관없는 캐릭터입니다. 웹툰 초반에는 프시케를 사랑한 척했는데 제가 볼 때는 메데이아를 사랑했던 게 아닐까 생각이 듭니다. 행동들에서 조금씩 복선을 주고 있는데요. 아무튼 이아로스 같은 두뇌 싸움이 가능하다면 황태자가 될 만하다는 생각도 들었습니다. 아마도 메데이아가 황태자비가 됐다면 황태자와 둘이서 진짜 다해먹지 않았을까 생각을 했습니다.
3. 완결 없이 정주행 기대하게 되는 웹툰
'하루만 네가 되고 싶어' 웹툰은 사실 반전에 반전이 계속되기 때문에 지금이 중반까지 온 건지 마지막을 향해 가고 있는 건지 감을 잡을 수 없습니다. 얼마나 반적이 계속 될지도 궁금한데 그래서 볼 때마다 신선한 느낌을 주는 웹툰입니다.
웹툰에서는 아직 풀어야 할 내용들이 많습니다. 이제 막 이아로스가 프시케와 메데이아가 서로 몸을 바꿀 수 있다는 걸 눈치챈 거 같고요. 이에 대한 이아로스의 공격은 아직 시작도 안된 것 같습니다. 그리고 헬리오의 마음도 이제 명확하게 밝혀져서 로맨스의 방향이 어디로 갈지 너무 보이지만, 이아로스가 라이벌이라 과연 가능할지도 궁금합니다. 다만 누군가 죽게 될지 불안한 마음이 들면서 어떤 흥미진진한 내용이 나올지 기대감이 동시에 오르고 있는 상황입니다. 무슨 상황인지 모르시겠지만 이 표현이 가장 정확합니다. 달리 표현할 말이 없습니다.
그냥 아무도 죽지 않았으면 좋겠습니다. 빨리 완결을 보고 싶은데 끝나지는 않았으면 좋겠는 그런 웹툰인데 많은 분들이 봤으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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