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나미Park 콘텐츠

네이버 웹툰 '놓지마 정신줄 시즌3' 추천, 소개 및 지난 시즌 비교

by 나미팍 2023. 2. 7.
728x90

출처 : 놓지마 정신줄 시즌3 이미지

안녕하세요. 콘텐츠 즐기는 여자 나미팍입니다.

네이버 화요 웹툰 중 바뀐 그림체로 제가 조금 충격을 받았던 '놓치마 정신줄 시즌3' 리뷰해 보려고 합니다. 

 

1. 생각 없이 보기 좋은 웹툰 '놓치마 정신줄' 시즌3! 그림체 무엇?

개인적으로 저는 로맨스를 좋아하지만 병맛 느낌 나는 개그/코믹 장르도 좋아합니다. 아무 생각 없이 즐길 수 있고 가끔 픽 하고 웃음도 날 수 있기 때문에 많이 즐기기도 하는데요. 그런데 이전에 제가 많이 봤던 네이버 웹툰이 다시 연재를 시작했는데 바로 놓정입니다. '놓지 마 정신줄' 웹툰은 화요일마다 네이버 웹툰에서 연재되고 있는데요. 천재적이고 엉뚱한 주인공 '정신이'와 현실적이지만 비현실적인 그의 가족들이 펼쳐나가는 이야기로, 제 개인적인 의견으로는 아무 생각 없이 보기에 너무 좋은 웹툰입니다. 그런데 이제 끝난 줄 알았던 웹툰이 다시 시즌3으로 돌아왔습니다.

 

너무 반가운 마음에 보는데 놀랐던 건 그림체였습니다. 사실 시즌1과 시즌2에서는 그림체가 단순하면서도  친근했거든요. 아주아주아주 가끔가다 주인공 정신이가 잘 생긴 그림체로 나오는 데 그때는 독자들의 호응도가 정말 높아집니다. 가끔 작가님이 그림을 잘 그릴 수 있는데 일부러 귀찮아서 단순하게 그렸나 이런 생각을 하기도 했거든요. 그런데 놓정 시즌3에서는 신경 쓴 그림체로 시작하니 저뿐만 아니라 댓글의 독자분들도 그림체를 돌려달라는 의견이 많았는데요. 다행히 얼마 안 가 그림체가 시즌1, 시즌2처럼 돌아오긴 했습니다. 

 

'놓지 마 정신줄' 주인공들의 머리에는 정신줄이 달려있는데요. 가끔 캐릭터들이 정신 나간(?) 행동을 하면 줄을 놓아버리는 기발한 표현 방법으로 웹툰이 전개됩니다. 아이디어가 너무 좋은 것 같습니다. 정신, 정주리 남매를 비롯해 아빠, 엄마, 그리고 주변 인물들의 이야기들이 정말 생각지도 못하게 펼쳐져 나가 함께 보며 같이 정줄을 놓곤 하는데요. 내용들이 앞을 내다볼 수 없는 일상을 그려놓기 때문에 꽤 매력적인 웹툰이라고 생각했습니다. 따라서 애니뿐만 아니라 웹드라마로도 방영된 적 있습니다. 개인적으로는 웹툰이 더 재미있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2. 캐릭터는 역시 특별했다.

주인공 '정신'은 천재 소년입니다. 대학교를 다니는데 국내 명문대라는 설정입니다. 정작 본인은 주변일에 관심도 없고 뭔가 얻고자 하는 건 없지만 하고 싶은 그 이상으로 결과를 만들어내는 인물입니다. 다소 무능력한 아버지의 해고를 막기 위해 아버지 회사를 해킹할 정도로 천재적인 면모를 가지고 있습니다. 사실적인 설정이 아닌 걸 알면서도 저런 사람이 있는 건지 가끔 궁금하게 만들기도 합니다. 단, 체력은 좋지 않아 무척 허약한 인물로 나옵니다. 시즌3는 돌아온 정신의 에피소드로 시작하는데 어디에서 돌아오냐면 바로 우주에서 지구로 다시 돌아온 겁니다. 이 정도로 천재 소년으로 그려지는 캐릭터인데 시즌3에서도 정신의 활약이 기대되고 있습니다. 사실 정신이 어떤 일을 한다고 해도 놀랍지도 않습니다.

 

여동생인 정주리는 먹는데 있어 둘째가라면 서러운 인물입니다. 본인은 보통 양으로 먹는 거라고 생각하는데 식비로 항상 어렵습니다. 먹방만 했어도 돈은 잘 벌었겠다고 생각될 정도로 뭐든 잘 먹는 인물입니다. 정신처럼 작가가 마음만 먹으면 정주리 역시 외모가 어여뻐지는 인물입니다. 

 

놓지마정신줄에서는 정령에 대한 세계관이 있습니다. 시즌3에서는 정령들과 인간이 공존하는 세상이 열려 이에 대한 에피소드들이 많이 나올 것으로 기대됩니다. 다만 그래도 이전 시즌들에서는 정령들이 인간계에 온 느낌이라 현실감도 있었는데 시즌3를 보니 현실감이 자꾸 떨어지는 아쉬움이 있습니다. 정말 세계관이 하나 만들어진 느낌입니다. 

 

2. 무려 1,000화 넘긴 웹툰의 인기는 뭘까? 개인적인 의견!

놓지마 정신줄 시즌3은 1001회로 시작하는 만큼 얼마나 많은 양의 웹툰이 연재되었는지 새삼 놀랍다는 생각이 듭니다. 그만큼 많은 분들이 즐겨보기 때문에 이렇게 오지 않았나 생각합니다. 웹드라마로도 나온 적이 있고 애니로도 잠깐 보긴 했는데 저는 어쨌든 웹툰이 가장 재미를 잘 살리지 않았나 합니다. 그림이긴 하지만 어쨌든 상상의 재미를 더 줄 수 있거든요.

 

특히 다양한 표현법들이 독자들을 빠져들게 하는 것 같습니다. 예를 들어 머리 위 정신줄도 그렇고 무심한 듯 천재적인 정신 캐릭터도 그렇고 정신의 엄마 역시 무림 고수인데 숨기고 평범하게 사는 인물입니다. 이러한 캐릭터들의 생각지도 못한 인물 설정은 앞으로 어떤 캐릭터들이 나와도 그러려니 하고 볼 수 있게 합니다. 정령 역시 마찬가지고요.

 

약간 둘리처럼 캐릭터의 세계관이 넓습니다. 그리고 저는 '놓지 마 정신줄' 웹툰을 볼 때 꼭 다른 독자들의 의견이 담긴 댓글을 같이 봅니다. 댓글도 신선한데요. 그 웹툰에 그 독자라는 말을 새삼 느끼게 해 줍니다. 아무 생각없이 볼 수 있기 때문에 졸음이 몰려오는 출근길에 보면 별생각 없이 즐길 수 있는 콘텐츠입니다. 

 

놓지 마 정신줄 시즌3은 다른 시즌처럼 우리 일상 툰을 코믹하게 잘 표현해 냈습니다. 단 시기가 10년 후로 바뀌었을 뿐입니다. 앞으로도 내가 상상할 수 없었던 세계관이 나올지 기다려집니다.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