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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뷰 '내가 죽기로 결심한 것은' 네이버 수요 웹툰 추천 줄거리 등장인물

by 나미팍 2023. 2. 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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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이버 수요 웹툰 '내가죽기로결심한것은' 이미지

안녕하세요. 콘텐츠 즐기는 여자 나미팍입니다.

오늘은 수요일에 보면 좋은 웹툰 하나 소개해 드리려고 하는데요. 바로 네이버 로맨스 웹툰 '내가 죽기로 결심한 것은'입니다.

 

1. 수요 웹툰 '내가 죽기로 결심한 것은' 웹툰 추천 이유, 줄거리 소개

해당 웹툰은 최근 제가 보자마자 빠져 들어서 그대로 정주행 해버린 웹툰인데요. 남자 주인공이 양아치 같은데 마음을 설레게도 하고 모성애를 일으키는 그런 매력이 있습니다. 그런데 알고 보면 과거에서부터 여주인공을 찾아오는 직진남으로 멋있기도 합니다.

 

간단한 정보부터 알아볼까요. '내가 죽기로 결심한 것은'은 2021년 12월 연재를 시작으로 23년 2월 기준 59화까지 네이버에서 연재 진행 중인 웹툰입니다. 사실 해당 웹툰은 제목이 조금 제 마음에는 들지 않아서 볼까 말까를 망설였었는데요. 뭔가 제목만으로 보면 누군가는 죽이는 건가? 이런 생각이 들면서 뻔한 복수물인가 생각을 하기도 했습니다. 그러다가 우연히 본 그림체가 마음에 들어 보게 됐습니다.

 

웹툰 줄거리를 간단히 간단히 설명해 드리겠습니다. 남녀 주인공 모두 고등학생입니다. 학원물이죠. 여주인공은 '지오', 남주인공은 '차결'인데요. 여주인공인 '지오'가 남주인공인 '차결'이 버스에 타면서 인사를 하게 되는데 이때 이유 없이 반합니다. 이유를 찾자면 멋있어서가 맞을 것 같습니다. 이 때는 내용이 왜 이러지?라는 생각을 하기도 했습니다. 그런데 계속해서 지오의 눈앞에 차결이 나타나면서 지오는 본인도 모르게 기억에 차결이 각인되는데요. 다만 질 나쁜 친구들과 어울리는 것 같은 차결을 보면서 가까이하면 안 되겠다는 생각을 하는데, 이상하게 빠져들게 됩니다. 이런 차결은 살랑살랑 웃으며 지오를 들었다 놨다 하는데요

 

처음에는 차결이 질 나쁜 무리의 친구들과 어울리는 내용이 나와서 그런 캐릭터인 줄 알았습니다. 그런데 사실 말할 수 없는 비밀이 있는데요. 이 비밀은 중간중간 지오가 차결과의 인연에 대한 꿈을 꾸게 되는데 이를 복선으로 추리해 볼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아마도 지오를 좋아하는 차결이 어떠한 이유인지 모르겠지만 과거에서 계속해서 타임워프 한 것 같다는 추측을 해봅니다.

 

2. 자꾸 알쏭달쏭하게 만드는 주인공 '차결' 캐릭터

'차결'은 조금 사람을 알쏠달쏭하게 합니다. 분명히 여주인공인 '지오'를 좋아하는 건 맞는데 계속해서 멀어지려고 합니다. 본인이 꼬셔(?) 놓고 자꾸 도망가려고 합니다. 하지만 정작 중요한 순간에는 지오를 도와주는데요. 지오가 불량 학생의 복수로 위험한 상황에 놓였을 때 차결이 이를 막아 내는데요. 유도부인 지오가 결국 화를 못 참고 그 친구를 때려눕혔는데 차결은 이 모든 일을 다 본인의 탓으로 만들어 버립니다.

 

차결은 분명 직진남인 듯 싶은데 정작 다가가면 멀어지는 알 수 없는 캐릭터입니다. 아마도 가까이 있으면 안 되는 이유로 멀어지는 것 같은데 그래도 계속해서 지오를 멀리서나마 계속해서 보고 있지 않았을까 싶습니다. 

 

여주인공인 지오 역시 사실은 직진녀입니다. 고등학생 때는 유도를 했고 금메달도 따며 승승장구하는 인물인데요. 피겨 여왕 김연아처럼 은퇴 이후에는 연예계 활동을 하며 온 국민의 사랑을 받는 인물입니다. 다만, 차결을 너무 그리워하는데요. 아무래도 자신의 잘못을 다 뒤집어쓰고 고등학교 때 퇴학을 당한 차결로 인하여 죄책감도 가지고 있는 것 같습니다. 하지만 이보다 사실 첫눈에 반해 버려서 잊지 못하는 게 더 클 것 같다는 생각이 듭니다. 지오는 가끔씩 본인의 꿈에 나오는 차결의 모습에 처음에는 헷갈려 하지만 사실 이건 꿈이 아닐 것 같다는 생각이 듭니다. 사실은 과거에 이 둘이 겪어온 경험이었고, 이는 지오의 무의식 속에서 계속 차결에 대한 그리움을 가지고 꿈으로 나타나는 건 아닌가 추측해 봅니다. 

 

3. '내죽결' 웹툰 알아야 할 포인트!  

'내가 죽기로 결심한 것은'이 웹툰의 제목이죠. 제가 보기에는 이 제목은 차결의 독백이 아닐까 싶습니다. 무슨 사연으로든 먼저 죽게되는 지오를 따라 죽고 계속해서 지오를 살릴 수 있는 방법을 찾아 다양한 시도를 하고 있는 건 아닌가 싶은데요. 이부분이 웹툰에서 잠깐 나오는데 너무 슬펐습니다. 그리고 웹툰의 모든 내용이 이해가 되는 순간이었습니다.

 

차결이 살랑살랑 지오를 들었다 놨다 하면서 양아치 같이 행동했지만 사실 그의 마음속 깊은 곳에서는 지오를 살리기 위한 발버둥을 치고 있는 것이었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다만 차결이 바로 곁에서 지켜줄 수 있는건데 지오를 계속해서 피하는 진짜 이유는 뭔지, 그리고 이 독백 같은 제목은 누가 하는 말인 건지 아직 풀어야 할 이야기들이 너무 많이 남아있습니다. 빨리 풀고 싶은데 언제쯤 다 풀릴지 기대하며 보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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