넷플릭스 오리지널 '연애대전' 드라마 리뷰, 줄거리, 몇 부작

넷플릭스 드라마 '연애대전' 포스터 이미지

안녕하세요. 콘텐츠 즐기는 여자 나미팍입니다.

오늘은 넷플릭스 시리즈 드라마 연애대전을 이야기해 보려고 합니다. 바로 얼마 전 놀라운 토요일에 드라마 홍보차 나온 '김옥빈', '김지훈', '유태오' 배우들이 활약한 드라마 '연애대전'입니다.

 

1. 넷플릭스 시리즈 '연애대전'! 김옥빈과 유태오의 케미가 환상적인 드라마 줄거리

지난 토요일 토요 예능에 놀라운 토요일에 오랜만에 본 배우들이 나왔는데요. 김옥빈, 유태오, 김지훈 등의 배우들이 나왔길래 무슨 드라마를 찍었는지 찾아보다가 보게 됐습니다. 사실 드라마의 주인공이 대한민국 톱배우라고 해서 뻔한 설정들이 아닌지 생각하다가 궁금하긴 했는데요. 드라마를 보니 생각보다 재미있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연애대전은 오직 넷플릭스에서만 볼 수 있습니다. 주인공은 앞서 말씀드린 김옥빈, 유태오, 김지훈 등입니다. 요즘 김옥빈 배우가 SNL 등 예능에서 많이 보여서 어떤 드라마를 찍었을까 궁금했었는데 드디어 지난 2월 10일 넷플릭스에서 보게 됐습니다. 총 10부작 드라마로 드라마 극본은 '내 아이디는 강남미인'을 쓴 최수영 작가가 맡았고요. 영화 '동감', 드라마 '거짓말의 거짓말' 등을 연출한 김정권 PD가 연출을 맡았습니다. 사실 이것만으로도 전 기대가 됐습니다.

 

포스터 분위기만으로도 로맨틱 코미디의 느낌이 물씬 나는데요. 배우들이 하나같이 다 예쁘고 잘 생겼기 때문에 보는 재미는 우선 있겠다는 판단이 서서 보게 됐던 것 같습니다.

 

연애대전 줄거리를 간단히 말씀드리면, 남자에게 병적으로 지기 싫어하는 여자와 여자를 병적으로 의심하는 남자가 전쟁 같은 사랑을 겪으면서 서로에게 치유받는 드라마인데요. 드라마를 보면 이런 내용이 심하게 드러나는 건 아니고요. 남주인공은 우선 이전 여자친구로부터 상처받은 부분이 있어서 이러한 성격을 갖게 된 거고 여주인공의 경우 남녀평등을 원하는 사람이라 이러한 배경이 깔린 것 같습니다. 하지만 결국 이 둘은 서로를 통해 부족함을 채워주고 상처를 치유해 가면서 서로에게 필요한 사람이 되어 갑니다.  

 

2. 등장인물이 살아있는 드라마 연애대전, 주인공은

여주인공은 앞서 소개해 드린 김옥빈 배우가 맡은 '여미란'입니다. 엔터 전문 로펌의 변호사로 싸움도 잘하고 능력이 좋습니다. 다만 남녀평등을 외치며 남자에게 지기 싫어하는 성격을 가지고 있는데요. 이에 연애란 단순히 남자 유형에 관한 데이터 수집일 뿐이라고 여기는 인물입니다. 초반에는 남자친구가 있어도 여러 남자들을 만나고 다니는 인물인데 이게 나중에 남주인공과 진짜 사랑하게 되었을 때 문제를 만들기도 합니다.

저는 사실 성격적인 면이나 행동만으로 봤을 때는 꽤 괜찮은 인물이라고 생각했습니다. 다만 약간의 정의감이 투철한 오지라퍼 느낌이 없지 않아 있다는 생각이 듭니다. 다양한 사건에 휘말리면서 쿨한 면모를 가지고 있긴 한데 이건 다 사랑에 대해 잘 모를 때 나오는 행동이었지 않나 생각합니다.

 

남주인공은 유태오 배우가 맡은 '남강호입니다. 남강호는 대한민국 톱배우로 '멜로 장인'이라는 타이틀을 가지고 있지만 사실을 연애에 대해 굉장히 부정적인 인물입니다. 이는 무명 시설 연인으로부터 상처를 받아 이에 대한 트라우마를 가지고 있기 때문인데요. 하지만 여미란을 통해 조금씩 트라우마를 치유해 나갑니다. 사실 남강호는 여자와의 스킨십에 극심한 공황장애를 일으킬 만큼 힘들어하는데요. 이로 인해 드라마 중간쯤 게이설을 겪으며 난감한 상황을 마주하기도 합니다. 이로 인해 여미란과의 계약 연애를 시작하고 조금씩 사랑에 빠지게 됩니다. 초반에는 여배우들과 사이가 안 좋은 이슈를 몰고 다니기도 합니다. 하지만 보면 볼수록 직진남에 순정파로 능력까지 있는 멋진 사람입니다. 

 

마지막으로 김지훈 배우가 맡은 '도원준'입니다. 개인적으로 머리를 좀 자르고 나왔으면 더 빛을 볼 인물인데 왜 기르고 나왔을까 안타까움을 가지며 봤었는데요. 얼굴이 잘 생겨서 남주인공을 가릴 수 있으니 그런 건가 하는 생각을 했습니다. 어쨌든 도원준은 일찌감치 배우의 꿈을 접고 남강호를 대한민국 최고의 톱배우로 만든 인물입니다. 남강호의 과거와 문제 모두 감싸주며 정말 사랑하길 바라는 사람이기도 합니다. 

다만 드라마에서 도원준이 여미란의 친구와 사랑에 빠지게 되는데 이 부분은 아무리 드라마라고는 하나 조금 뜬금없는 이야기 전개 같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이 부분은 조금 더 설명이 필요할 것 같았는데 조금 부족하지 않았나 싶습니다.

 

3. 연애에 서투른 이들이라면 '연애대전' 추천! 인연은 따로 있다!?

드라마는 알고 보면 연애에 서투른 이들의 이야기를 담고 있습니다. 연애에 상처를 받은 남주인공, 남자를 믿지 않는 여주인공 이들은 다 연애에 서툴기 때문에 돌고 돌아 서로를 알아보는 건데요. 그래서 첫 시작은 계약연애입니다. 계약연애로 묶인 이들이 해당 기간 동안 서로에 대해 조금씩 알아가면서 사랑의 감정도 느끼게 되고 진정한 사랑을 찾는 내용인데요.

 

드라마를 보면서 생각한 건 알고 보면 인연은 이들처럼 우리 주변에서 찾을 수도 있다는 것이었습니다. 그리고 생각보다 더 설레는 사랑들이 많이 있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어쨌든 마지막은 해피엔딩으로 끝나면서 제 로맨스 니즈를 충족시킨 드라마 중 하나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