넷플릭스 오리지널 송혜교 드라마 '더글로리' 등장인물, 줄거리

송혜교 드라마 '더글로리' 포스터

안녕하세요. 콘텐츠를 즐기는 여자 '나미팍'입니다. 오늘도 드라마 콘텐츠를 가지고 왔는데요.

요즘 넷플릭스 드라마에서 상위권을 유지하고 있습니다. 바로, 송혜교 배우 주연의 드라마 '더글로리'입니다.

 

1. 드라마 '더글로리' 넷플릭스에서 보면 될까?

이미 많은 분들이 보셨을 수도 있지만 시즌2를 기대하며 꾹꾹 참고 있는 분들도 많으신데요. 하지만 이미 시즌1을 본 저는 '지금이라도 보세요~!'라고 말하고 싶습니다. 더글로리를 늦게 보면 볼수록 왜 지금 봤지 하고 후회를 할 수도 있습니다. 많은 분들의 반응도 그렇고 연출가 작가 배우까지 우선 믿고 봐야 한다는 생각이 강하게 드는 드라마 '더 글로리'에 대해 자세하게 설명드려보겠습니다.

 

더 글로리는 넷플릭스 오리지널 시리즈입니다. 넷플릭스에서 더 글로리 시즌1은 이미 다 나왔는데요. 시즌1은 총 8회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반정도 나왔다고 보면 되는데 그러다 보니 보다 흥미진진한 내용은 시즌2가 나와봐야 알 것 같습니다. 물론 시즌1에서는 주인공들의 학창 시절 이야기로 볼 만한 내용들은 많이 있습니다. 다만 조금 걱정되는 건 '학교 폭력'이라는 민감하고 폭력성 있는 주제를 다뤘기 때문에 '청소년 관람불가' 판정을 받은 드라마입니다.

 

특히 드라마 초반에는 보는 게 조금 힘든 분들도 많으실 겁니다.

저는 개인적으로 1회를 보는 게 조금 힘들었고 화제성이 높은 드라마이긴 하지만 보는 것을 포기할까 하는 고민을 하기도 했는데요. 그래도 이전에 <도깨비>, <미스터 선샤인> 등 로맨스 드라마들을 맛깔나게 만들어낸 '김은숙 작가'의 스토리인 만큼 이 드라마를 만든 전하고자 하는 메시지가 있겠지라는 생각에 참고 봤습니다. 그리고 부디 '학교 폭력'은 절. 대. 안된다라는 메시지를 잘 전해주길 바라며. 

 

드라마의 기획의도를 살펴봤는데요. '유년 시절 폭력으로 영혼까지 부서진 한 여자가 온 생을 걸어 치밀하게 준비한 처절한 복수와 그 소용돌이에 빠져드는 이들의 이야기'라고 합니다. 기획의도를 소개할 때 마음에 와닿는 구절이 있습니다.

'우리 같이 천천히 말라죽어보자' 

무섭지만 너무 안쓰럽게 들리는 말인데요. 스스로를 죽여가면서까지 처절하게 복수하고 싶은 마음을 너무 잘 담아낸 말인 것 같았습니다. 그래서 초반에 괴로운 마음을 뒤로하고 끝까지 내용을 보게 됐던 것 같습니다.

 

2. 더 글로리 송혜교 배우 및 등장인물 캐릭터 소개

그럼 이제 드라마의 등장인물들에 대해 하나씩 소개해 드리겠습니다.

먼저, 주연은 송혜교 배우(문동은)입니다. '문동은'은 고등학생 때 학교 폭력을 당하는데 특히 고데기로 화상을 입히는 끔찍한 학교폭력이었습니다. 생각만 해도 너무 무서운데 기사들을 찾아보면 실제 있었던 일이었다고 합니다.

역시 우리가 살고 있는 지금 이 현실이 가장 무서운 것 같다는 생각이 듭니다.

 

드라마 속 문동은은 가해를 입힌 '박연진'에게 계속해서 편지를 씁니다. 그리고 그녀에게 복수하기 위한 과정들을 하나하나 준비해 나가는데요. 그래서 '천천히 말라죽어보자'라는 말을 하는 것 같습니다.

 

다음은 문동은을 지옥에 빠뜨린 인물 '박연진' 역에 임지연 배우입니다.

이 배우는 너무 역할을 몰입하게 만듭니다. 신기했어요. 금수저로 태어나하고 싶은 모든 나쁜 짓을 하고도 반성할 틈도 없이 부모의 사랑과 돈 속에 자란 인물인데요. 극 중 박연진의 대화처럼 적당히 남들이 보기에 좋은 직업 가지고 적당한 시기에 결혼해서 아이도 낳고 행복하게 사는 인물이었습니다. 그런데 문동은의 복수가 시작되며 본인의 과거에 발목을 잡히게 되는데요. 본인이 가장 사랑하는 딸의 담임이 된 문동은 때문에 스스로 제 발 저리며 어느 순간부터 불안의 나날을 보냅니다.

 

세 번째 소개해 드릴 인물은 아직 시즌1에서는 많은 활약을 보이지 못했던 '주여정 ' 역에 이도현 배우입니다.

사연 가득한 시즌1의 내용을 볼 수 있었는데요. 금수저로 태어난 주여정의 직업은 의사입니다.  때때로 아버지를 죽인 범인을 찾아가 죽이는 상상을 하지만 차마 그러지 못한 현실 속에서 문동은을 만났고 문동은의 아픈 학창 시절 이야기를 다 듣고는 결국 복수에 동참하는 인물입니다. 사실 시즌1에서는 그 매력이 많이 나오지 않았습니다. 다만 섬뜩함을 보여줄 때도 있고 문동은 앞에서 만큼은 자상함이 드러나기도 합니다.

 

더글로리 드라마에서 문동은과 주여정은 바둑을 통해 친해지게 되는데 주여정이 처음 바둑을 정의하는 대사를 문동은은 마음에 들어 합니다.

"바둑을 한마디로 정의하면 집이 더 많은 사람이 이기는 싸움이에요. 그래서 끝에서부터 가운데로 자기 집을 잘 지으면서 남의 집을 부수면서 서서히 조여들어와야 해요.
침묵 속에서 맹렬하게."

 

마지막 배우는 주인공의 복수를 돕는 또 다른 조력자 '강현남' 역을 맡은 엄혜란 배우입니다.

강현남은 학교 폭력과 또 다른 폭력을 당했습니다. 바로 가정폭력인데요. 하지만 문동은과 다르게 씩씩하게 살아가려고 노력하는 인물입니다. 이 성격은 현남이 말한 대화에서도 나오는데요. 

"난 매 맞지만 명랑한 년이에요."

아마도 작가는 폭력 속에서도 꿋꿋하게 살고자 하는 인물을 하나 만들고 싶지 않았을까 생각합니다. 강현남 캐릭터를 보면 사실 이해가 조금 안 가긴 하지만  조금 대단하다는 생각도 드는 게 힘든 사람 누구든 이 캐릭터 옆에 있었으면 참 많은 위로르 받겠구나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더글로리 드라마 소개에서는 동은에게 글로리 같은 존재가 되어준다고 하니 대부분 그렇게 느끼지 않을까 생각해 봅니다.

 

3. 더 글로리 줄거리, 더글로리 파트 2는 언제?

줄거리는 사실 인물 소개하면서 해 드렸는데요. 학교폭력을 당한 피해자 '문동은'이 준비 끝에 가해자인 '박연진'과 그 무리에게 복수해 나가는 이야기입니다. 특히 시즌1에서는 박연진한테는 아직 아니지만 그녀와 함께 괴롭혔던 무리(최혜정, 이사라, 손명오, 선생님)에게 조금씩 복수를 하기도 했습니다.

 

물론, 직접적인 복수는 아니고요. 이들이 불안과 걱정에 메말라갈 수 있도록 천천히 조여들고 있었습니다. 사실 이 내용들이 더 통쾌하다는 생각도 들었습니다. 결국 받은 만큼 돌려준다는 옛 말처럼 시즌2에서는 생각지도 못한 복수 이야기가 펼쳐지겠죠?

 

이미 더글로리 파트 2의 이야기를 알려주는 일부 사진들이 공개되기도 했는데요. 너무 궁금해집니다. 파트 2는 오는 3월에 추가 공개될 예정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