넷플릭스 영화 '자백' 소지섭 드라마, 심리물, 복수물 원작 확인
안녕하세요. 콘텐츠 즐기는 여자 나미팍입니다.
오늘의 리뷰 콘텐츠는 바로 넷플릭스 영화 '자백' 추천해드리려고 하는데요. 소지섭, 나나, 김윤진 주연의 영화입니다.
1. 영화 '자백'에서 범인은 과연 누구일까? 정보 및 줄거리 살펴보기
자백 영화는 지난 2022년 10월 개봉됐습니다. 그런데 최근 들어 넷플릭스로 볼 수 있게 되면서 많은 분들에게 화제성을 가져왔고, 저 역시 계속해서 넷플릭스에 뜨면서 무슨 내용인지 궁금하기도 해서 보게 된 영화입니다. 최근 많이 본 영화로 넷플릭스 추천 상위권 순위를 보이고 있는데 저만 그런건 아닌 것 같습니다.
자백을 이끌어 가는 영화의 주인공은 소지섭, 나나, 김윤진 등입니다. 소지섭은 시큐리티라는 회사의 대표 유인호입니다. 어느 날 유인호는 불륜 사실을 터뜨리겠다는 협박을 받고 메시지 받은 장소로 가고, 그곳에는 함께 불륜을 저질렀던 김세희(나나)가 있습니다. 둘은 협박법을 기다던 중 경찰이 도착하며 도망을 치려고 합니다. 이때 누군가 유인호를 뒤에서 공격했고 눈을 떠보니 유인호는 김세희를 죽인 용의자가 되어 있었는데요. 용의자로 지목된 이유는 그 범인 현장이 밀실이었기 때문입니다.
그리고 유인호를 변호하기 위해 찾아온 변호사 양신애(김윤진)입니다. 양신애는 변호를 하기 위해 우선 정말 죽인 게 맞는지 팩트 체크를 위한 자백을 받아 내려고 합니다. 그래야 변호인이 필요한 변호를 준비할 수 있기 때문이었죠. 그런데 자백을 하는 과정에서 둘의 살인사건에는 또 다른 사건이 엮여 있는걸 발견하는데요. 바로 어떤 남자의 실종 사건에 사실 유인호와 김세희가 엮여 있었던 것입니다. 그런데 물론 이 사건의 경우에는 유인호와 김세희가 살인을 일부러 저지른 것은 아니었습니다. 유인호 대표와 양신애 변호사의 대화가 오가는 과정 속에서 하나의 반전을 주는 진실이 드러나게 됩니다. 변호사는 사실 진짜 변호사가 아닌 이들과 엮인 사건을 찾기 위해 찾아온 실종 사건 실종자의 어머니였고 아들의 시신을 찾고자 했던 것입니다.
영화의 특징 중 하나는 관객에게 범인이 누구인지 의심할 시간을 주지 않고 반전을 빠르게 공개했다는 것입니다. 추측해보건데 그 이유는 '자백' 영화가 '인비저블 게스트'라는 해외 영화를 원작으로 하고 있기에 대부분 원작을 본 이들이 많을 것으로 판단한 것 같스빈다. 원작처럼 반전에 초점을 맞추는 것보다 향후 결과게 초점을 맞췄다고 보입니다. 반전이 빠르게 밝혀졌어도 영화 보는 내내 등장인물들의 연기가 좋았기에 스토리에 집중할 수 있었던 것 같습니다. 아무래도 다들 연기파 배우다 보니까 관객의 흡입력을 높이긴 했습니다.
영화에 대해 더 찾아보면 많은 분들은 원작을 꼭 봐야 한다는 이야기를 하긴 하지만 원작을 보지 않은 저로써는 자백 영화는 이 영화만의 매력이 있었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그리고 원작영화를 보지 않았을 때 반전이 크게 와닿았습니다.
2. 심리, 스릴러물 과연 결말은?
결말은 어떻게 될까요? 저는 사실 중간에 실종사건 아들의 어머니인 게 들켜버려서 또 죽음을 당하는 건 아닌지 약간 무섭다는 생각을 했습니다. 하지만 다행히 죽이진 않았고요. 오히려 유인호는 실종사건의 어머니라는 것을 알게 되고 조금 더 앞선 생각을 하며 이런 대사를 남깁니다.
죽이는 게 중요한 게 아니에요. 살아남는 게 중요한 거지.
그리고 본인을 향해 총을 쏘려고 한 죄를 양신애에게 오히려 뒤집서 씌웁니다. 총도 본인에게 직접 쏘는 대범함도 보였고요. 경찰에게 전화해서 양신애가 본인을 죽이려고 하니 살려달라고 하며 신고를 하기도 합니다. 그런데 양신애 역시 만만찮은 인물인데요. 유인호를 변호하러 온 변호인 앞에서 변호를 하지 말라고 말하며 그 재판은 이길 수 없다고 합니다.
잔잔한 분위기 속에서 진실을 찾는 주인공들 간에 심리 싸움이 이어지면서 다소 공포감이 느껴지기도 합니다. 혼자 봐서 더 그런 걸 수 있는데 분위기가 나름 음산하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스릴러 영화로서 역할을 다 해낸 것 같긴 한데 반전이 조금 일찍 밝혀진 것은 아쉬움이 남긴 합니다. 저처럼 원작을 찾아보지 않은 사람들이라면 조금 더 궁금증을 가지고 갔더라도 영화를 즐길 수 있었을 거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모두가 원작을 보는 건 아니니까 말입니다.
3. 왜 많은 이들에게 화제가 됐을까? 키 포인트
시간이 된다면 '자백' 영화의 원작인 '인비저블 게스트'를 한번 보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조금 더 소름 돋는 영화를 볼 수 있는 것인지 궁금하기도 했고 어떻게 내용이 다를지 비교해 보고 싶기도 했습니다. 원작이 화제가 되어서 넷플릭스로 나왔을 때 많은 사람들이 비교도 할 겸 영화를 보지 않았을까 생각도 듭니다
영화의 배우들의 뛰어난 연기력은 칭찬할 만합니다. 조금 놀랐던 건 나나의 연기력인데요. 연기파 배우들과 함께 연기를 하는데 전혀 꿀리지 않는 연기는 대단하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그리고 스릴러물을 보는 와중에 미모도 너무 눈에 띄더라고요. 나나는 이제 배우로 당당히 제 역할을 하고 있지 않나 싶습니다.
다만 영화의 분위기가 너무 잔잔하고 회상씬 중심으로 흘러가다 보니까 현재 이야기는 많이 나오지는 않아 안타깝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어차피 반전을 조금 빨리 오픈할 거면 현재의 이야기가 많이 나와도 되지 않았나 하는 생각을 해봤습니다. 그래도 시간을 들여 볼만한 영화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타임킬링용으로 좋은 드라마이지 않나 라는 생각이 듭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