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힘들 때 보는 '1퍼센트 남겨두고 멈춘 그대에게 크리티컬 매스' 책 추천

나미팍 2023. 2. 8. 00: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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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리티컬 매스

안녕하세요. 콘텐츠 즐기는 여자 나미팍입니다.

오늘의 콘텐츠는 자기 계발서 백지연 앵커의 책 '크리티컬 매스'입니다. 2011년 5월에 나온 책으로, 출판사는 알마입니다. 힘들 때, 지칠 때 읽어보면 딱 좋은 책입니다.

 

1. '크리티컬 매스' 뜻부터 알고 봐야 할 책

이 책은 제가 방송 준비하면서 본 책입니다. 같은 방송인이지만 성공한 방송인이었던 백지연 앵커의 생각이 너무 궁금해서 읽게 되었던 책인데요. 가끔 너무 힘들 때나 혹은 무언가로부터 힘이 필요할 때 찾아보게 되는 책 중 하나입니다. 만약 목표에 도달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긴 하지만 어려움을 느끼고 좌절감을 느끼고 있다면 이 책을 읽어봐도 좋습니다.

 

제가 책을 구매하기전 궁금했던 건, 책의 뜻이었습니다. '크리티컬 매스'가 무슨 뜻일까? 멋진 사람이 지은 책이면 그 책의 뜻도 큰 의미가 있을 거라고 생각하면서 찾아봤는데요.

크리티컬 매스란?
사전적 의미의 '크리티컬 매스' 뜻은 임계질량을 뜻하는 물리학 용어입니다. 일반적으로 유효한 변화를 얻기 위해 필요한 수나 양을 의미하는데요. 제가 물리학에 대해서는 잘 모르긴 하지만 전에 의식혁명 책에서 잠시 본 적은 있습니다.
물이 끓기 위해서는 '100도'의 온도가 되어야 하는데 99도만 돼도 물은 끓지 않는다고 합니다. 그런데 그 '100도'가 바로 '임계점'이 되는 것입니다.

한 마디로 이 책에서 말하는 크리티컬 매스란, 어떠한 변화를 가지고 오기 위해 꼭 필요한 노력의 양을 말합니다. 누구나 변화를 위한 노력을 하긴 하지만 어느 순간 결과가 보이지 않아 포기하게 되곤 하는데요. 지금 딱 99도까지 물이 끓고 있고, 이제 딱 1도만 더 끓으면 되는데 그 1도를 위한 노력을 포기하는 분들이 많은 거죠. 저도 이런 시점이 참 많이 있습니다. 물론 지금도 그럴 수 있고요.

 

책의 저자 백지연 앵커는 당시 <피플 인사이드>를 진행했었는데 많은 사람을 인터뷰하고 많은 것들을 배웠습니다. 물론 인터뷰어로 만난 사람들은 주로 성공한 사람이었죠. 그들을 만나면서 이들이 성공할 수 있었던 공통점을 찾고 이에 대한 내용을 책에서 알려 주었는데요. 그리고 이들이 말하는 내용들의 공통점이 바로 이 '크리티컬 매스'라는 단어를 의미하기도 했습니다.

 

2. 책을 통해 얻은 문구, 사람도 된 서리를 맞아야 인간의 품격이 나온다. 

책을 볼 때 저를 흔들었던 책의 문구가 있었습니다. 감동 깊어서 저는 사진을 찍어 놓기도 했는데요.

'모과도 서리를 맞아야 정신을 차리고 깊은 향을 내는데 사람도 된 서리를 맞아야 인간의 품격이 나온다.'

이 말은 저자가 한영실 총장에게서 들은 말입니다. 지금 아무리 힘들더라도 서리를 맞고 있는 것이라고 생각하면 이후 누구보다 훨씬 향이나는 사람이 될 수 있다는 뜻입니다. 문구를 통해 어쩌면 사실 많은 사람들은 크리티컬 매스라는 그 시점에 오르지 못했을 뿐 누구나 열심히 노력한다면 결국 폭발적인 변화를 맞이할 수 있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마치 서리를 맞고 난 후 깊은 향을 내는 모과처럼 말입니다.

 

이 문구는 제 마음을 크게 흔들었습니다. 왜냐하면 저는 항상 열심히 노력한다고 생각하는 편이었는데 결과는 좋지 않은 편이었습니다. 노력한 것 대비 결과는 항상 미비했고 이로 인해 스스로에 대한 자책도 많이 하는 편이었습니다. 이 정도면 남들은 다 좋게 나오던데 왜 이럴까 운명에 대한 원망도 많이 했고요. 그런데 크리티컬매스 책을 읽고 나서는 생각이 조금 바뀌긴 했습니다. 누구나 끓어오르는 임계점이 다르기 때문에 서로 각자 다른 노력을 해야하고 그 변화를 보는 시점이 다를 수 있다는 것. 그런데 내 임계점은 아직 오지 않았기 때문에 계속 나는 끓고 있는 중이라는 것. 분명 언젠가는 그 임계점을 넘어 폭발하는 순간이 올 것이라는 것. 이 부분은 지치고 힘들었던 나에게 가장 큰 위로를 주었던 말이었습니다. 

 

'120번의 오디션에서 떨어졌어요. 아무리 긍정적이라도 10번 이상 떨어지니까 못 버티겠더라고요. '내 길이 아닌가'라는 생각이 괴롭게 만들었어요. 도대체 왜 떨어졌는지 모르겠더라고요. 나름대로 열심히 준비했고 이 정도면 되지 않겠나라는 생각이 들었어요. 그런데 어느 날 깨달았어요. '나름대로'와 '이 정도면'을 빼야 하는구나.'

배우 장혁이 했던 말이었는데요. 이 역시 울림을 주는 말이었습니다. 내가 생각했던 '나름, 이정도면' 이라는 말은 내 기준일 뿐 내 임계점은 아닐 수 있는데 중간중간에 지치다 보니 나를 합리화하는 말이었던 겁니다. 이러한 내용들이 크리티컬 매스에는 참 많이 나오는데요. 힘들 때마다 책에서 봤던 내용들을 되새기면서 아직 임계점에 도달하지 못했을 뿐 더 참고 노력해야 한다고 다짐하곤 합니다.

 

3. 우리는 아직 모두가 끓고 있는 중일 뿐. 지금은 멈추지 말고 힘내야 할 때,

책의 표지에 보면 써 있는 문구가 있습니다.

할 수 있다, 믿는다, 괜찮다

아마도 이 말은 백지연 앵커가 한 말인 것 같습니다. 제 개인적인 생각으로는 굉장히 멋있는 말인 것 같았습니다. 그리고 항상 저를 위로해 주는 말이기도 합니다. 이에 한동안 제 SNS 메신저의 프로필 사진이기도 했습니다. 힘들 때는 항상 사진을 뚫어져라 보기도 했습니다. 저를 위로할 수 있는 방법으로요.

 

책에서는 그 어떤 것보다도 중도에 그만두지 않는 것에 대한 걸 굉장히 중요하게 여깁니다. 만약 99도까지 올랐는데 중간에 그만 둬 버리면 결국 1도까지 올랐던 것과 다름없다는 겁니다. 맞는 말이긴 합니다. 냉정하게 말하면 말이죠.

 

아직 임계점을 위해 나아가는 우리가 혹시나 포기하고 싶어지는 순간이 온다면 저는 이 책을 추천하고 싶습니다. 어쩌면 임계점이 다가오고 있는데 우리는 놓치게 실수를 해 버릴지도 모르니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