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즈니 드라마 '형사록 시즌1' 반전이 계속 줄거리, 리뷰, 등장인물
안녕하세요. 콘텐츠 즐기는 여자 나미팍입니다.
오늘은 디즈니+ 오지지널 드라마 '형사록'에 리뷰해 보겠습니다.
1. 디즈니+에서만 볼 수 있는 형사록! 시즌1 소개 및 줄거리
지난해 10월 공개된 '형사록' 드라마는 오직 디즈니플러스에서만 확인할 수 있는 드라마인데요. 아직 시즌1만 공개되었는데 시즌1은 총 8회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시즌2는 아직 예정일이 공개되지는 않았습니다. 어서 나오길..
줄거리를 간단히 써보자면 오랜 베테랑 형사가 어느 날 한통의 전화를 받으며 드라마는 시작됩니다. 전화 속에서 자신을 친구라고 말하는 알 수 없는 발신번호제한의 한 통화에서 그는 형사 동료의 죽음을 예언합니다. 그리고 전화를 받고 불길한 마음이 든 주인공은 예언된 그 장소로 달려가게 되고요. 결국 죽음을 맞이한 동료를 발견함과 동시에 범인에게 공격을 받으며 그 자리에서 쓰러집니다. 그런데 분명 쓰러진 곳이 아닌 자신의 집에서 다음 날 깨어나게 되는데 전화를 통해 그 동료 형사가 죽었고 본인은 용의자가 되었다는 전화를 받게 됩니다.
그리고 이때부터 계속해서 발신번호제한의 상대방으로부터 협박을 받으며 이 상황을 벗어나기 위해서 해야 할 일들을 지시받습니다. 저는 약간 이 부분이 조금 이해가 안 됐던 게 형사니까 협박받고 있다고 주변에 알리면 되는데 왜 주변에 숨기고 지시받은 일을 처리하고 있는 건지 이유를 이해하기 어려웠습니다. 어차피 공격 당할 대상이 없었는데 바로 공격해도 되지 않았을까 의문이 남습니다.
아무튼, 형사가 이상하다고 느낀 건 지시받는 일들이 모두 미해결 사건들이었습니다. 그리고 지시에 맞춰 하나씩 해결해 나가긴 했는데 과연 이 사건들과 주인공이 왜 얽혀있는 건지 수사를 진행하면서도 궁금하게 만듭니다. 드라마는 형사물인 동시에 사건을 해결하는 수사, 스릴러물이기도 한데요. 그러다 보니 마음을 쫄깃하게 만드는 일들이 계속해서 펼쳐집니다.
2. 형사록 등장인물 소개
형사록의 주인공인 '김택록'은 이성민 배우가 열연을 펼쳤는데요. 베테랑 형사이긴 하지만 긴 세월 형사를 해오면서 잘못 마무리 지었던 사건들에 대해서는 죄책감을 가지고 살아온 인물이기도 합니다. 그런데 어느 날 받게 된 전화로 용의자로 의심받고 정체를 모르는 이로부터 계속해서 협박을 받게 되고요. 협박받은 사건들도 처리해야 되는데 과연 협박을 하고 있는 인물은 또 누구인지 그 수수께끼도 풀어야 합니다. 제 개인 적인 의견으로 이성민 배우는 이러한 분위기 속 캐릭터 역할을 정말 찰떡 같이 소화하는 배우입니다. 처음에는 전화로만 협박을 하지만 어느 순간 가족, 동료 등이 그 대상이 되어 위협을 받게 되니 이러지도 저러지도 못하는 마음을 정말 잘 표현해 내는데 보고 있으면 너무 안쓰럽기도 합니다.
다음 주인공은 함께 사건을 파헤치는 수사과장 '국진한'입니다. 국진한 역은 진구 배우가 맡았는데요. 진구 연기가 정말 훌륭한 게 나중에 반전에 반전을 보여주는 인물인데, 저는 사실 보면서 몇 번 뒤통수 맞았다는 느낌을 받기도 했습니다. 그만큼 연기를 잘 소화해 낸 것 같습니다. 국진한은 새로 부임한 수사과장인데 사실 국진한도 말 못 할 고충이 있었습니다. 처음에는 정의롭고 소신 있는 캐릭터로 사건을 파헤치기 위해 노력하는데 어느 순간 협박을 받으면서 여러 불법적인 일들도 처리하게 됩니다. 처음에는 국진한이 발신번호제한 통화를 하는 '친구'인 건가 싶었다가 아닌 게 나오고, 그럼 동료인간 싶었다가 배신을 하는 건가 싶기도 하고. 정말 시청자를 오락가락하게 만드는 배우입니다. 연기를 잘하는 배우인 건 알고 있었지만 이번 드라마로 저는 조금 새롭게 보였던 것 같습니다.
이 두 주인공이 전반적인 이야기를 이끌고 있는데 이 외에도 경수진 배우가 맡은 이성아 형사, 이학주 배우가 맡은 손경찬 형사 등 다양한 인물들이 나오면서 함께 사건을 풀어나갑니다. 중간중간에 캐릭터들이 알게 모르게 배신하기도 하고 또 용서해 가면서 이야기를 풍성하게 만들어가는데요. 보면 볼수록 왜 형사록을 이제 알았을까 하는 아쉬움이 남는 드라마입니다. 아마도 공중파 혹은 넷플릭스에 나왔더라면 더 많은 사람이 보지 않았을까 조금 아쉬움이 남기도 합니다.
3. 시즌2가 기대되는 형사록, 언제쯤 나올까?
시즌 1에서 발신번호표시제한으로 계속해서 전화를 걸었던 친구가 누구였는지 밝혀졌는데요. 그런데 그 친구의 존재를 잘못짚은 건지 확신했던 인물이 죽고 나서 다시 한번 전화가 오며 시즌 1이 마무리됩니다. 이때 조금 소름이 돋기도 합니다. 어떻게 시즌2를 기다려야 할지 애간장을 태우며 마무리되는 시즌1이었는데요. 작가가 너무 밀당을 하는 건 아닌지 아쉬움이 남습니다.
그래도 시즌2는 올해 2023년 중에 나올 예정이라고 하니 조만간 방영 일정이 나오지 않을까 합니다. 수사물을 잘 안 좋아했었는데 요즘 이런 형사록 같은 흥미진진한 드라마들이 많아지고 있어서 좋다는 생각이 드는데요. 다만 시즌제 드라마다 보니까 드라마 줄거리를 잊기 전에는 빨리 방영되었으면 합니다.